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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닛케이, 4일 연속 하락하며 약 한 달래 최저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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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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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닛케이주가는 금리 상승 우려에 4거래일째 하락했다
  • 장중 한때 6만4000엔 아래로 밀리며 한 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 미국 증시 반등에 가치주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은 제한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3일 닛케이주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8월 4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 전망이 여전히 강한 가운데 주식의 상대적인 고평가에 대한 경계감으로 매도세가 우세했다. 다만 전날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조정을 받아온 일본 주식에는 자율 반등을 노린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7%(111.16엔) 하락한 6만4214.48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0.50%(20.44포인트) 오른 4102.04포인트로 마감했다.

전 세계적으로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국내에서는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3일 일본 국채시장에서는 장기금리가 하락했지만, BOJ가 잇따라 금리를 인상할 경우 장기금리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다시 격화하면서 원유 가격 상승을 통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 상승이 경기와 기업 실적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닛케이평균은 한때 낙폭을 500엔 이상으로 확대하며 장중 약 한 달 만에 6만4000엔 선을 밑돌았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한국 코스피와 대만 가권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에 매도세가 늘었고, 닛케이평균도 동반 하락했다.

다만 매도세는 점차 약해졌다. 코스피가 상승세로 돌아선 데 힘입어 닛케이평균도 낙폭을 서서히 줄였다.

필립증권의 마스자와 다케히코 주식부 트레이딩 헤드는 "금리 상승 국면에서는 특히 투자 매력이 떨어지기 쉬운 AI·반도체주를 지금까지와 같은 기세로 매수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이 됐다"며 "오후 들어 하락세가 가속화된 국면에서는 대형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하기 위해 매도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닛케이평균이 한때 400엔 가까이 상승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2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안정돼 있다"고 발언하면서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이라는 관측이 확산했다.

미국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2일 미국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했다. 전날 도쿄 증시에서는 닛케이평균이 1900엔 가까이 급락하며 전 종목에 걸쳐 매도세가 확산됐던 만큼, 미국 증시 상승을 계기로 종합상사와 은행 등 가치주로 분류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자율 반등을 노린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7조5770억엔, 거래량은 21억8832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685개, 상승 종목이 805개, 보합 종목이 65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패스트리테일링과 료힌케이카쿠(무인양품), 어드밴테스트, 이비덴, 후지쿠라가 내렸다. 반면 소프트뱅크그룹(SBG)과 닛토리홀딩스는 상승했다. 레이저텍을 비롯해 미쓰비시상사와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도 올랐다.

닛케이주가 최근 3개월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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