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지난 8월 뉴스핌과 KCGI자산운용의 해외투자 포트폴리오는 여유자금 2개 모델의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반면 퇴직연금 3개 모델은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여유자금 포트폴리오의 8월 월간 수익률은 적극형이 5.9%(이하 소수점 둘째 자리 반올림), 보수형이 1.0%로 집계됐다. 적극형은 6월(-3.6%)과 7월(-7.3%)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8월에 5개 모델 중 가장 높은 월간 성과를 냈다.
적극형의 반등은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연계 자산와 에너지 관련주, 기술주가 함께 오른 결과다. 미국 주가지수 S&P500 업종 가운데 에너지는 8월 한 달 11개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긴장 재고조로 유가가 상승한 것이 배경이다.
보수형은 채권(편입 비중 30%)이 수익률을 제한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8월 중 약 19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고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직후 2년물 금리가 하루 12bp 뛰는 등 단기물 압박도 두드러졌다.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의 월간 수익률은 20~30대용이 -0.3%, 40대용이 -0.3%, 50대용이 -0.2%로 집계됐다.
같은 달 여유자금 포트폴리오와 수익률 차이가 난 배경에는 편입 자산의 차이가 있다.
8월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은 에너지와 대형 기술주에 집중된 흐름이었고 적극형은 원유·에너지 자산과 기술 테마를 두루 담고 있어 상승세를 그대로 누렸다.
반면 퇴직연금은 에너지 자산을 편입하지 않은 데다 미국 배당주와 국고채 비중이 커 기술주 상승분이 배당주와 채권의 부진에 의해 상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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