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글로벌

베선트 "중국, 무역불균형 이견에 G20 공동성명 무산시켜"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베선트 美재무, 1일 G20서 중국 반대로 공동성명 불발 밝혔다.
  • 중국 무역흑자 1.2조달러에 베선트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 베선트는 AI 투자 효과가 6개월 내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中 2025년 무역흑자 1.2조달러 사상 최대…과잉생산·덤핑 조항에도 반대
G20 19개국 의장국 성명 지지…中 "글로벌 불균형 균형 있게 봐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의 막대한 무역흑자를 둘러싼 이견으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공동성명이 채택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G20 회의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대이자 지속 불가능한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인 중국이 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2일 가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중국이 함께하지 않으려 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베선트 장관의 발언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성명을 통해 "모든 당사국은 글로벌 불균형 문제를 종합적이고 객관적이며 균형 있게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G20 회원국들은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포용적이며 광범위한 경제 세계화를 촉진하며 국제 무역과 자본 흐름에 우호적인 정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中 무역흑자 1.2조달러…베선트 "지속 불가능"

미 재무부가 공개한 G20 의장국 성명은 "과도하고 지속적인 대외 흑자를 기록하는 국가들은 국내 소비를 제약하고 성장 과정에서 수출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만드는 왜곡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정책과 관행은 글로벌·지역·국내 시장에 유해한 파급효과를 초래하고 경제적 의존도를 높인다"고 지적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을 겨냥해 "시장에 기반하지 않은 경제가 끝없이 값싼 수출품을 밀어내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의 2025년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인 1조2000억달러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과의 교역에서 약 200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국내 수요를 억제하고 수출에 의존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4%가 산업 보조금에 투입되고 있다며 자동차업체 BYD를 수혜 사례로 언급했다.

◆ 中, 핵심광물·과잉생산·덤핑 관련 조항에도 반대

G20 의장국 성명에 따르면 중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 무역 불균형을 추가로 연구하고 완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설치, 국제통화기금(IMF)의 불균형 감시 권한, 부채 구조조정과 관련한 조항 등에 반대했다.

베선트 장관은 "핵심 광물과 관련한 내용도 있었고, 과잉생산과 덤핑, 중앙계획경제에 관한 조항도 있었는데 중국은 여기에 서명하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G20 회원국 20개국 가운데 19개국은 의장국 성명을 지지했다. 러시아도 성명에 동참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과거와 같은 전통적인 공동성명 대신 의장국 명의의 성명이 발표됐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마지막으로 공동성명이 나온 것은 2025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회의였다.

당시 성명은 무역과 관련해 "모든 과도한 불균형"을 IMF가 추가로 분석하고 국가별 개혁과 다자간 공조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베선트 "AI 투자, 향후 6개월 내 생산성 효과 나타날 것"

베선트 장관은 G20에서 중국 대표들과 인공지능(AI)에 대해 "제한적인" 의견 교환도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측 주요 협상 상대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베선트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달 회담에서 AI가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AI 관련 기업들의 자본지출 급증이 생산성 향상의 전조라면서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6개월 안에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G20 기자회견서 발언 중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