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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 "미국서 안 만들면 대가"… '반도체 표적 관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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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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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행정부가 2일 해외산 반도체에 추가 관세를 검토했다.
  • 러트닉 장관은 미국 내 투자 기업에 관세 감면을 제시했다.
  • TSMC·마이크론 등 대미 투자 약속은 1조2천억달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해외산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미국 내 생산 시설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관세를 감면해 주겠다고 해, 자국 내 반도체 제조 공장 유치를 대폭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수입 반도체에 대한 신규 관세 부과와 함께 국내 투자 기업에 대한 관세 감면 혜택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트닉 장관은 "미국에 생산 공장을 지으면 관세를 감면해 주고, 짓지 않으면 관세를 내게 될 것"이라며 "이는 매우 합리적인 방식"이라며 제약 산업에 적용했던 방식을 반도체 분야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여러분은 '여기에 건설하면 세금을 내지 않지만, 여기에 건설하지 않으면 세계 최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라는 식의, 표적화되고(targeted) 신중한 관세 정책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 조사를 거쳐 지난 1월 일부 첨단 반도체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새로 검토되는 관세 대상에는 단품 반도체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서버, 노트북, 게임 콘솔 등 반도체를 탑재한 주요 가전 및 정보기술(IT) 완제품까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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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론자들은 추가 관세가 미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경고하지만, 러트닉 장관은 국내 생산 시설 투자 시 제공되는 관세 감면 혜택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에 따르면 대만 TSMC,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내 시설 투자를 진행하면서 현재까지 약 1조 2천억 달러(약 1천632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약속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 타결된 미-대만 무역 협정에 따라 대만이 5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및 신용 보증을 약속한 데 이어, 다음 주 200억~3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러트닉 장관은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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