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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8월 28일 비야디(比亞迪·BYD 002594.SZ/1211.HK)의 왕쥔바오(王俊保) 초급속 충전 사업부 총괄은 비야디가 초급속 충전소 1만곳을 구축했으며, 중국 전국 332개 도시를 커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 총괄은 "2026년 말까지 최소 2만곳의 초급속 충전소를 구축해 충전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야디의 해외 초급속 충전소 구축도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과 미주 등 지역에 초급속 충전소를 구축했으며, 앞으로 6000곳 이상의 초급속 충전소를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비야디그룹 왕촨푸(王傳福) 회장 겸 총재가 앞서 발표한 '중국 초급속 충전' 전략에 따르면 비야디는 2026년 말까지 총 2만곳의 초급속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1만8000곳의 '초급속 충전소 중형 시설'과 2000곳의 '초급속 고속도로 충전소'가 포함된다. 왕 회장은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충전소 수를 중국 자동차 업체 가운데 1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왕 총괄은 2027년 비야디의 초급속 충전기 구축 규모가 올해 목표치를 기반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구축 규모는 현재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야디의 한 초급속 충전 사업 담당자도 2027년 충전소 구축 목표는 향후 두 달간 신차 인도량을 지켜본 뒤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 반년에 걸친 생산라인 개조를 거치면서 비야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의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됐지만, 여전히 생산능력이 빠듯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올해 6월 왕촨푸 회장은 비야디 202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초급속 충전 기술을 출시한 이후 회사 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촨푸 회장은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매월 2만~3만대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4분기부터 해외에서 초급속 충전 전략을 확대해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