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6일 CNBC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개인용 컴퓨터·프린터 업체 HP(종목코드:HPQ)가 미국의 제재 대상인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와 와이파이(WiFi) 특허 관련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의 대중국 기술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기업과 화웨이 간 특허 기술 협력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HP와 화웨이는 25일(현지시간) HP가 화웨이가 보유한 일부 와이파이 특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년간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정부가 2019년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이후에도 화웨이의 무선통신 기술이 중국 외 지역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지목하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해왔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구글 등 미국 기업들과의 협력에도 제약을 받아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양사 간 특허 분쟁이 해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HP와 화웨이 등은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둘러싸고 특허 분쟁을 벌였으며, 지난해 가을 합의를 통해 HP가 무선 네트워크 연결과 관련된 약 2000건의 특허로 구성된 특허 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화웨이는 '시스벨 와이파이6(Sisvel WiFi 6)'로 불리는 해당 특허 풀의 창립 멤버 중 하나다.
◆ 특허 분쟁서 라이선스 협력으로 확대
이번 글로벌 상호 특허 라이선스 계약에는 HP가 보유한 특허권도 포함됐다.
화웨이를 대신해 협상에 참여한 스티븐 가이즐러는 성명에서 이번 계약에 "HP의 가치 있는 상호 특허권"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텍사스주에 기반을 둔 가이즐러는 약 10년간 화웨이의 사내 지식재산권 담당 변호사로 근무한 뒤 지난 4월 독립 로펌을 설립했다. 현재 화웨이가 그의 주요 고객이다.
한편 HP는 미국 현지시간 26일 장 마감 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한국시간으로는 27일 오전 공개될 예정이다.
HP는 지난 2015년 휴렛팩커드컴퍼니가 두 개 회사로 분할되면서 별도 회사로 분사됐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