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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길 덮친 삼성전자 동행노조 집회…차로 통제·버스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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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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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동행노조가 21일 강남역서 서초사옥까지 행진했다
  • 퇴근길 차로 통제로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이 빚어졌다
  • 임금협상 타결 뒤 집회 적법성·보상격차 논란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강남역~서초사옥 가두행진에 일부 차로 통제
임협 타결 이후 집단행동 놓고 쟁의행위 여부 공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 직원들이 주축인 동행노조가 21일 서울 강남역과 삼성전자 서초사옥 일대에서 가두행진과 집회를 진행했다. 금요일 퇴근 시간대 주요 도로 일부가 통제되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진 동시에 이미 임금협상이 타결된 이후 진행된 집회를 두고 적법성과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21일 동행노조는 이날 오후 강남역에서 삼성전자 서초사옥까지 행진한 뒤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다. 행진 과정에서 강남대로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차량 정체가 발생했고 버스 운행도 일부 지연됐다.

특히 주말을 앞둔 금요일 퇴근 시간대와 집회 시간이 겹치면서 시민 불편도 이어졌다. 현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회사원 김모씨는 "이미 협상이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퇴근길에 도로까지 막혀 불편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중심의 삼성전자 동행 노조 조합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행진하고 있다. 2026.08.21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집회를 둘러싼 적법성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앞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교섭 결렬과 노동위원회 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 쟁의행위에 필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 근무시간 중 집단행동이 이뤄질 경우 사실상의 쟁의행위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반면 노조 측은 이번 행사가 파업이나 쟁의행위가 아닌 자발적인 집회라는 입장이다. 참가자들은 연차뿐 아니라 초과근무 시간을 활용하는 D-Day 제도나 유연근무제 등을 통해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집회 참가 자체를 불법 쟁의행위로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중심의 삼성전자 동행 노조 조합원들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8.21 ryuchan0925@newspim.com

집회의 핵심 쟁점은 DX와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간 보상 격차다. 동행노조는 DX 직원에 대한 추가 보상을 요구하며 조합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지급 등을 요구안으로 제시해왔다.

다만 DX부문이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요구 수준이 과도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업계 일각에서는 "회사의 경영 상황과 사업부별 실적 차이를 감안할 때 대규모 추가 보상 요구가 사회적 공감을 얻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동행노조는 이에 대해 단순히 DS와 동일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메모리 호황에 따른 원가 부담과 과거 반도체 불황기 DX가 회사 실적을 떠받쳤던 점 등을 감안해 보상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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