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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8월 19일 중국 혁신신약 제조사 항서제약(恒瑞醫藥∙HENGRUI 600276.SH/1276.HK)이 2026년 반기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54억5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혁신신약 판매수익은 88억900만 위안으로 16.38% 늘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4억6500만 위안으로 0.34% 증가했다.
항서제약은 이날 자사주 매입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실제 매입 주식은 1659만1000주로 전체 주식의 0.25%에 해당하며, 평균 매입가격은 약 60.51위안, 총 거래금액은 10억400만 위안(약 2068억원)이다. 회사는 이어 10억~20억 위안을 투입해 A주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며, 이를 직원 주식보유계획 또는 주식 인센티브에 사용할 예정이다. 매입 가격은 주당 81.78위안을 넘지 않는다.
상반기 항암 제품 매출은 62억6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으며 혁신신약 판매수익의 71.11%를 차지했다.
보고기간 항서제약이 인식한 혁신신약 해외 라이선스 협력수익은 14억2200만 위안으로, GSK와의 라이선스 협력수익 및 브레이브하트 바이오(Braveheart Bio)의 마일스톤 지급금 등이 주요 수익원이었다.
2023년 이후 회사는 BMS와 GSK 등 글로벌 제약기업과 총 13건의 해외 사업 확장 거래를 완료했으며, 잠재적 총 거래가치는 약 420억 달러에 달한다.
올해 4월 항서제약의 'NewCo' 파트너인 카일레라 테라퓨틱스(Kailera Therapeutics·KLRA)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8월 6일에는 또 다른 'NewCo' 파트너인 브레이브하트 바이오(Braveheart Bio·BRVE)도 나스닥에 상장했다. 항서제약은 이들 기업과 자체 개발 신약의 라이선스 및 지분 확보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
해외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신약 루이웨이루안(瑞維魯胺·Rezvilutamide)의 유럽 판매허가 신청은 유럽의약품청(EMA)의 심사를 받게 됐으며, 7월에는 TF ADC 혁신신약 SHR-4375 주사제가 췌장암 치료 용도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