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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닛케이, AI·반도체주 약세에 6만6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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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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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닛케이주가가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3.16% 하락했다.
  •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며 AI·반도체주 매도세가 확산했다.
  • TOPIX도 3.09% 내려 3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9일 닛케이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난 7일 이후 약 2주 만에 6만6000선 아래로 내려섰다. 전날 미국 반도체주 급락과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이 겹치면서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됐고, 이들 종목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기술주 비중이 높은 한국 코스피와 대만 가권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닛케이평균의 낙폭은 장중 한때 2300포인트를 넘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16%(2134.31엔) 하락한 6만5326.42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3일 연속 하락해 3.09%(127.91포인트) 내린 4012.31포인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5% 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날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19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으며, 일본 장기금리도 장중 한때 2.945%를 기록해 약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국채금리 역시 상승하는 등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금리 상승 전망이 강화되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기술주에는 상대적인 고평가 부담을 의식한 매도세가 유입됐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외 경제지표도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17일 발표한 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1.1%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에서도 7월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나미오카 히로시 T&D자산운용 수석 전략가는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을 시장이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주가 하락에 속도가 붙었다"고 분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1155개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AI·반도체와 기계주뿐 아니라 금리 상승의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은행주도 차익실현 매물에 밀렸다.

다만 시장에서는 "AI·반도체 관련 기업 가운데 4~6월 실적이 양호한 종목도 적지 않아 시장이 전면적인 비관론으로 기울어진 것은 아니다"라는 평가도 나왔다.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10조1151억 엔, 거래량은 25억1136만 주를 기록했다. 상승한 종목은 362개, 보합은 39개였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SBG)과 키옥시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후지쿠라와 후루카와전기의 낙폭이 두드러졌으며, 토요타와 화낙,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메루카리와 깃코만은 상승했고, 코나미그룹과 아스텔라스제약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주가 최근 3개월 추이 [자료=QUICK]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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