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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엔비디아 지원 업고 오하이오에 초대형 데이터센터 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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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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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AI가 17일 오하이오 10GW 데이터센터를 20년간 임차했다.
  • 엔비디아는 자산가치 보증과 지분 투자로 사업을 뒷받침했다.
  • SB에너지는 발전·전력망 투자와 함께 이르면 다음 달 IPO에 나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오픈AI, 20년 임대 계약 체결
엔비디아, 자산가치 일부 보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픈AI가 오하이오주에 들어설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20년간 빌려 쓰기로 했다. 소프트뱅크 계열 SB에너지가 짓는 시설로, 엔비디아가 자금 조달을 뒷받침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완공된 데이터센터의 자산가치 일부를 보증하기로 했다. 약 5GW에 해당하는 1단계 사업부터 적용된다.

이번 거래를 통해 엔비디아는 부지 절반에 대한 독점 칩 공급권을 확보하고 SB에너지 지분 15억 달러어치를 취득한다. 이후 전체 캠퍼스로 보증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선택권도 갖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캠퍼스에서 최대 8GW의 AI 컴퓨팅 용량도 확보한다.

다만 엔비디아가 곧바로 돈을 내는 방식은 아니다. 오픈AI가 사업에서 손을 떼면 SB에너지가 먼저 같은 가격에 다른 고객을 찾는다. 적합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면 부지 매각에 나서고, 그때 발생하는 차액을 엔비디아가 메운다. 1단계가 완공된 경우 보증 한도는 1050억 달러(약 147조8000억 원)다.

오픈AI와 엔비디아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7 mj72284@newspim.com

임대료가 아니라 자산가치를 보증하는 방식이라 엔비디아의 위험 노출은 크게 제한된다. 보증 대상도 완공된 시설로 한정되며 건설 중인 시설은 포함되지 않는다.

캠퍼스가 들어서는 곳은 오하이오주 남부 포츠파이크테크놀로지캠퍼스다. 미 에너지부가 소유한 옛 우라늄 농축 시설 부지가 일부 포함된다. 초기 용량은 4.25GW이며, 완공되면 7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은 이 사업에 깊이 관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 공급은 9.2GW 규모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에 의존한다. 이 발전소는 미국 정부가 소유하며 최근 무역 합의에 따라 일본이 자금을 댄다. SB에너지와 소프트뱅크는 최소 10GW의 신규 발전 설비를 짓고 오하이오 전력망 인프라에 4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인 SB에너지는 이르면 다음 달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으로, 조달 목표는 50억~70억 달러다.

엔비디아는 고객사에 돈을 대고 그 돈으로 자사 칩을 사게 하는 이른바 '순환 자금' 방식을 이미 여러 차례 채택해 왔다. 수요를 떠받치는 효과는 있지만, 칩 제조사가 댄 돈이 다시 칩 구매로 돌아오는 구조를 두고 논란도 이어져 왔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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