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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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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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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뉴욕증시가 물가 둔화에 힘입어 상승했다.
  •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도 올랐다.
  • PPI 둔화로 금리동결 기대가 커지며 국채값이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49포인트(0.65%) 전진한 7798.9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4.54포인트(0.81%) 오른 2만6803.03,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9.72포인트(0.13%) 상승한 5만3839.99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약 14%, 나스닥지수는 약 15% 올랐다.

이날 발표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상품 가격이 내리고 서비스 비용이 소폭 오른 결과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7% 상승해 6월 상승률 5.5%에서 둔화했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도 물가에 대한 우려를 식히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는 희석됐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이 반영하는 9월 금리 동결 확률은 63%로 나타났다.

기술주는 이날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샌디스크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13.67%, 4.23% 상승했고 브로드컴과 메타 플랫폼스는 각각 0.43%, 2.78% 올랐다. 델테크놀로지스와 HP는 중국 레노버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동반 2.07%, 1.74% 각각 상승했다.

반면 시장의 눈높이를 채우지 못한 종목은 밀렸다.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시스코시스템스는 매출 전망치를 낙관적으로 제시했음에도 주가가 8.40% 떨어졌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수혜주로 부상하며 커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넷플릭스는 5.43% 올랐다.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가 수년 만의 최대 포트폴리오 개편을 단행하면서 넷플릭스를 신규 편입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 유가 2% 하락...금값도 소폭 내려 

국제유가는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 우려와 미국 원유 재고 급증 여파로 2% 넘게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2.02달러(2.4%) 하락한 81.2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1.91달러(2.15%) 내린 87.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유종 모두 장중에는 3.5% 넘게 급락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8월 7일로 끝난 주간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는 1740만 배럴 증가한 4억2440만 배럴로 집계됐다. 2023년 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증가폭이며, 재고 규모 역시 6월 5일 이후 최고치다. 특히 원유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이 재고 증가를 이끌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 보고서에서 2026년 전 세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을 하루 58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정유시설을 공격하는 등 중동의 공급차질 우려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금값은 차익 실현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미국 금 선물은 1.1% 하락한 온스당 4,420.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14일 오전 1시58분 기준 온스당 1.2% 하락한 4,354.58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장 초반 4,449.39달러까지 올라 6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미 국채 강세...달러 보합

미국 국채 가격은 예상보다 온건한 7월 생산자물가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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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3bp(1bp=0.01%포인트) 내린 4.639%, 30년물 수익률은 3.9bp 하락한 5.208%를 나타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5.7bp하락한 4.142%를 기록해 7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PPI 발표 이후 수익률 곡선도 가팔라졌다. 2년물과 10년물 국채 수익률 격차는 한때 50.6bp까지 확대돼 5월 22일 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49.5bp를 나타내 전날의 48.9bp보다 확대됐다.

특히 단기물 수익률이 장기물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불 스티프닝(bull steepening)'이 나타났다. 시장이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낮춰 보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외환시장에서도 온건한 PPI가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를 낮추면서 달러화에 하방 압력을 가했지만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2% 상승한 99.96을 기록했다. PPI 발표 직후에는 한때 99.80까지 하락했다. 유로화는 0.03% 오른 1.152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0.04% 하락한 달러당 159.48엔을 나타냈다. 지난달 미국과 일본의 역사적인 공동 외환시장 개입으로 크게 올랐던 엔화가 상승분 일부를 다시 반납하는 모습이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증시는 약보합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중동 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되고 시장이 좀처럼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4%) 내린 659.2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1.33포인트(0.12%) 떨어진 2만6299.74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60.48포인트(0.56%) 하락한 1만772.67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4.38포인트(0.28%) 물러난 8650.56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39포인트(0.01%) 후퇴한 5만3693.27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5.80포인트(0.18%) 내린 2만168.60으로 장을 마쳤다.

에너지 업종 지수가 0.8% 하락했다. 기초자원 업종은 귀금속과 구리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3% 하락해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식음료와 통신 업종이 각각 1.3%, 1% 올라 전체 지수의 낙폭을 줄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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