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글로벌

[코인 시황] 물가 안도에도 비트코인 6만3500달러로… "서프라이즈 없인 상승 촉매도 없다"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비트코인은 13일 6만35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다.
  • 미국 7월 물가가 예상에 부합했지만 상승 동력은 약했다.
  • 주요 코인은 약세였고 HYPE만 3% 넘게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 7월 물가 예상 부합… 9월 금리 인상 확률 46%→38%
HYPE만 3%대 상승, 도지코인·XRP 등 주요 코인은 일제히 약세
CF벤치마크 "예상 밑도는 물가 나와야 비트코인 강하게 움직여"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은 13일 6만35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다. 미국의 7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는 다소 완화됐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 만한 새로운 동력은 되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하루 기준 0.5% 넘게 하락했고,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약 1% 떨어졌다. 물가 지표 발표 직후에는 약 0.5% 반등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주요 암호화폐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도지코인(DOGE)은 한국 시간 오후 7시 30분 기준 약 3% 떨어진 0.069달러를 기록했고, XRP는 1% 넘게 하락한 1달러로 주간 기준 낙폭이 약 3%에 달했다. BNB는 0.5% 넘게 내린 609달러, 솔라나(SOL)도 1% 넘게 내리며 76달러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도 1% 넘게 떨어진 1882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하이퍼리퀴드의 HYPE는 3% 넘게 오른 57달러를 기록하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트론(TRX)은 0.34달러를 소폭 밑돌았으며 최근 일주일 동안 약 2% 상승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 美 물가 예상 부합… 9월 금리 인상 확률 38%로 하락

전날 발표된 미국의 7월 물가 지표는 시장 예상과 거의 일치했다. 헤드라인 물가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0.2%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5%로 둔화했다.

예상 밖의 물가 충격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선물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지표 발표 전 46%에서 약 38%로 떨어졌다.

금융시장은 발표 직후 일제히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 가격은 1.3%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1% 넘게 올랐다. 비트코인은 약 0.5%, S&P500 선물은 0.2% 상승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 "예상 부합으론 부족… 물가 서프라이즈 나와야 비트코인 뛴다"

게이브 셀비 CF벤치마크 리서치 책임자는 코인데스크에 "비트코인이 가장 크게 움직이는 것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금리에 대한 시장의 전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때"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9차례 물가 발표 가운데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치가 나온 세 차례의 경우 비트코인은 평균 3.25% 상승했다. 지난 7월 14일 물가가 예상치를 밑돌았을 때도 비트코인은 이후 4.24% 뛰었다.

셀비는 "예상에 부합하는 지표는 꼬리 위험(tail risk)을 제거할 수 있지만, 새로운 촉매를 만들어내려면 진정한 의미의 서프라이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당장 금리 결정에 나서기보다 추가 지표를 확인할 여유가 있다고 평가했다. 주거비 상승률이 0.1%에 그쳤고 에너지 가격은 1.5%, 휘발유 가격은 2.9% 하락했다. 일부 상품 가격에서는 지난해 관세에 따른 가격 상승의 기저효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다음 시험대는 이달 말 열리는 잭슨홀 중앙은행 심포지엄이다. 이후 9월 4일 미국 고용보고서와 9월 11일 물가 지표가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와 위험자산의 방향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코인은 주춤했지만 증시는 강세… 코스피 10거래일간 22% 급등

주식시장은 물가 지표를 암호화폐 시장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약 1%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국 코스피는 이날 약 4% 급등하며 기술적 강세장에 진입했다. 코스피는 최근 10거래일 동안 22%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가 꺾였다. 브렌트유는 6거래일 연속 이어진 상승 행진을 멈추고 하락했다. 앞선 급등 과정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0달러까지 치솟았다.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고문인 모하마드 레자 나크디 장군은 이란이 새로운 군사 독트린에 따라 미국 영토에서 작전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유가가 다시 급등할 경우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 전망을 통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다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경계감도 이어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