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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9조 '사자'에…코스피 장중 상승률 18%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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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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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증시가 31일 미국 빅테크 호실적에 힘입어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등했다.
  • 외국인이 유가증권에서 9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30% 안팎 급등했다.
  •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디레버리징 종료 기대, 최근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가 위험자산 선호 회복을 이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국 빅테크 호실적에 AI 투자심리 회복
삼성전자 26%·SK하이닉스 29% 급등세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31일 국내 증시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급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9조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30% 안팎 급등하면서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7.55포인트(17.66%) 오른 6581.1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도 77.62포인트(12.04%) 오른 722.0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한 때 6609.38로 전일 대비 1015.82포인트(18%) 상승했다. 장중 상승률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 10월 30일(13%)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6% 이상 상승하며 6500선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7.31 yeawon2@newspim.com

이날 장 초반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동시에 발동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호실적으로 인공지능(AI) 투자 우려가 완화된 데다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상승폭이 갈수록 확대되는 모습이다.

수급은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수치까지 합하면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에서만 9조116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1조26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10조32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13억원, 기관이 261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도 51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일제히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26.45% 오른 26만1750원, SK하이닉스는 29.43% 상승한 171만1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기(29.92%)와 SK스퀘어(29.91%)도 상한가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전자우(24.04%), 삼성물산(18.20%), 삼성생명(16.67%), 현대차(9.54%), 기아(7.53%), HD현대중공업(6.36%)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5%)는 약세를 이어갔다.

2026년 07월 30일
나스닥 ▲ 2.71%
25125
다우존스 ▲ 1.18%
52208
S&P 500 ▲ 1.63%
7438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64.23포인트(1.15%) 상승한 5657.79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21.69포인트(3.36%) 상승한 666.4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1425.1원에 주간거래를 기록중이다. 2026.07.31 yeawon2@newspim.com

코스피에서는 우선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2~4위 종목이 모두 장중 상한가를 터치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급등했다. 원익IPS(28.31%), 주성엔지니어링(27.57%), 피에스케이(26.82%), 이오테크닉스(22.71%), 레인보우로보틱스(18.16%), 리노공업(16.12%), 삼천당제약(16.78%), 리가켐바이오(14.38%), 에이비엘바이오(12.34%), 에코프로(12.61%), 알테오젠(11.45%)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파마리서치(-2.16%)는 약세를 이어갔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의 호실적을 통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조가 재확인된 데다 글로벌 반도체주의 디레버리징(레버리지 축소) 종료 기대가 확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최근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된 점도 외국인 매수세를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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