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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룰라와 정상회담…핵심 광물·방산·우주 분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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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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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브라질에서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는 원년으로 선포했다.
  • 양국은 경제·방산·우주·반도체·핵심광물·청정에너지 등 첨단·자원 분야 협력과 대통령실-부통령 직통 채널을 통해 공급망·산업기술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 문화·교육·체육 교류와 K-컬처 확산을 늘리고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조기 타결 및 한반도 평화·비핵화에 대한 공조에 공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5대 분야 협력 강화 MOU 체결
"2026년 한·브라질 도약 원년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시급"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올해를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관저인 아우보라다 궁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 간 협력 지평을 넓히는 5대 분야 주요 성과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관저인 아우보라다 궁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V]

◆ "소년공 정체성 공유"…상파울루 금속노조 방문 예정

이 대통령은 먼저 룰라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을 조명했다.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왼팔을 다친 자신의 경험과 젊은 시절 작업 중 왼쪽 손가락을 잃은 룰라 대통령의 공통점을 짚으며, 노동자로서의 삶과 정체성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장애를 가졌지만 이는 삶이나 세상을 바꾸는 동력이자 더 많은 사람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일깨워 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28일 상파울루를 방문해 룰라 대통령이 청년 시절 근무했던 금속노조 사무실을 찾아 노동자들의 현실과 룰라 대통령의 정치적 꿈을 돌아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관저인 아우보라다 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KTV]

◆ 경제협력 고도화…대통령실-부통령 간 직통 채널 가동

양국은 경제협력 기반 강화에 뜻을 모았다. 정상회담 전 가동된 '경제·통상 위원회'를 중심으로 무역과 투자, 방산, 항공우주, 핵심 광물, 디지털 경제 등 신산업 영역으로 협력을 대폭 확장한다.

새로 서명한 '산업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는 양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속도감 있는 협력을 목적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브라질 부통령을 핵심 축으로 하는 직접 소통 창구도 가동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부통령과 대한민국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핵심축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직접적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속도감 있는 협력 진척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관저인 아우보라다 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KTV]

◆ 핵심 광물 공급망 전 주기 협력…청정에너지 연대 확대

세계적인 자원 부국인 브라질과의 자원·에너지 분야 전략적 협력도 공고해진다. 두 정상은 핵심 광물 공급망의 전 주기에 걸친 협력 확대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후속 협의를 거쳐 양국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에너지협력 MOU 체결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와 에너지전환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늘리겠다"고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관저인 아우보라다 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KTV]

◆ 방산·우주·반도체 협력…하반기 방산공동위 출범

첨단·미래 산업 성장을 끌어낼 구체적 추진 과제도 제시했다. 두 나라는 올해 하반기 방산공동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군사·국방 비밀정보 보호 및 교환에 관한 협정' 체결을 추진한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공군이 도입할 브라질 C-390 수송기에 우리 기업 부품이 탑재된 것은 양국 방산 협력의 상징적 사례"라며 "우수한 성능이 입증된 우리 방산 장비들이 중남미 최대 방산 강국인 브라질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우주와 반도체 분야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우주 협력 MOU는 양국이 미래 우주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협력이 브라질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우리 기업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뒷받침하는 상생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KTV] 2026.07.28

◆ 문화 교류 확대…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추진 공감

인적·문화적 교류 활성도 가속화한다. 영화 협력 MOU와 체육 협력 MOU, 교육 분야 협력각서를 맺어 미래 세대의 교류 기반을 다지고 현지 K-컬처 인기에 발맞춰 K-뷰티와 K-푸드 확산도 지원한다.

국제무대에서의 전략적 공조도 긴밀히 이어간다.

이 대통령은 "싸워서 이기는 안보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확실한 안보"라는 정부 철학을 전했고 룰라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구상에 지지를 표시했다.

두 정상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타결이 시급한 과제라는 점에도 깊이 공감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가 참여하고 있는 중남미 최대의 경제 블록이다.

이 대통령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은 한국 기업에는 남미공동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확대하고 브라질 기업에는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교역을 넘어 첨단 산업과 공급망, 디지털·그린 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두 나라가 진정한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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