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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AMD, 엔비디아에 정면 도전…MS도 '헬리오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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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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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D가 20일 헬리오스 도입을 마이크로소프트와 확정했다
  • 메타와 오픈AI·오라클도 헬리오스 채택에 나섰다
  • AMD는 엔비디아 추격과 AI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메타 "최대 6GW 도입"…AI 빅테크 고객 확보
"토큰당 비용 최소화"…엔비디아와 본격 경쟁
GPU 점유율 4.5%…AI 서버 시장 판도 바뀔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인공지능(AI)용 GPU와 서버용 CPU를 개발하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AMD)가 첫 랙스케일(rack-scale) AI 시스템인 '헬리오스(Helios)'를 올해 말부터 본격 출하하며 엔비디아(NVDA)의 AI 서버 시장에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신규 고객으로 합류한 가운데 메타(META), 오픈AI, 오라클(ORCL) 등 주요 AI 기업들도 헬리오스 도입을 확정하면서 AMD가 AI 인프라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현지시간) 헬리오스를 애저(Azure) 데이터센터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헬리오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모델 추론과 애저 AI 서비스를 지원하며, 회사는 AMD의 최신 '베니스(Venice)' CPU를 활용한 신규 컴퓨팅 인스턴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AMD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AMD는 올해 말부터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고객사에 헬리오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와 공급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애저 인프라에 AMD 헬리오스를 추가해 고객들에게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성능과 확장성,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AMD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AMD는 오랫동안 서피스 PC와 엑스박스(Xbox)에 칩을 공급해 왔으며, 2023년에는 엔비디아 AI GPU의 대항마인 MI300X를 가장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 공급했다.

메타 "최대 6GW 도입"…AI 빅테크 고객 확보

헬리오스 고객군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메타는 최대 6기가와트(GW) 규모의 AMD GPU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으며, 올해 말에는 헬리오스 랙을 기반으로 1GW 규모를 우선 구축할 예정이다. 오픈AI와 오라클도 올해 헬리오스 도입을 결정했고, 인도 최대 IT기업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도 고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MD는 현재 상위 10개 AI 기업 가운데 8곳이 자사의 인스팅트(Instinct) GPU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토큰당 비용 최소화"…엔비디아와 본격 경쟁

헬리오스는 GPU와 CPU,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AMD 최초의 AI 랙스케일 시스템이다.

포레스트 노로드 AMD 데이터센터 사업부 책임자는 "총소유비용(TCO)과 AI 토큰당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이며 고객들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사 수 AMD CEO도 지난 5월 "추론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 측면에서 헬리오스가 엔비디아 시스템보다 상당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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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퓨처럼그룹은 헬리오스 가격을 약 500만~550만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랙스케일 시스템 '베라 루빈(Vera Rubin)' 예상 가격인 350만~400만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GPU 점유율 4.5%…AI 서버 시장 판도 바뀔까

현재 데이터센터 GPU 시장은 엔비디아가 95%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AMD의 점유율은 약 4.5%에 불과하다.

그러나 퓨처럼그룹의 대니얼 뉴먼 CEO는 "AMD가 점유율을 20~25%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수천억달러 규모의 매출 기회를 의미한다"고 전망했다.

AMD는 올해 1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2027년부터 데이터센터 AI 사업에서 수백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가운데 대부분이 헬리오스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사 수 취임 후 완전히 달라진 AMD"

AMD는 과거 데이터센터 CPU 시장에서 인텔(INTC)에 밀려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7년 EPYC 서버 CPU를 출시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노로드는 "리사 수 CEO 취임 이후 AMD는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됐다"며 "로드맵을 시장에 제시한 뒤 약속한 제품을 예정대로 출시하면서 신뢰를 쌓았다"고 말했다.

AMD는 자일링스(Xilinx), 펜산도(Pensando), ZT시스템즈(ZT Systems) 등 대규모 인수를 통해 GPU뿐 아니라 CPU, 네트워크,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갖춘 AI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AMD의 최대 과제로 여전히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꼽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닐 샤 애널리스트는 "AMD의 칩 성능은 엔비디아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승부는 소프트웨어 최적화에서 갈릴 것"이라며 "CUDA 생태계에서는 엔비디아가 여전히 크게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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