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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도체 약세에도 빅테크 강세에 상승 마감…나스닥 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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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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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는 15일 인플레이션 완화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 PPI·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며 금리 인상 우려가 줄자 빅테크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 페이팔 인수 제안으로 17%대 급등하고 반도체주는 SK하이닉스 ADR 등 약세를 기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물가 지표 이틀째 둔화 신호…연준 금리 인상 우려 '뚝'
페이팔 17%·은행주 강세
반도체 약세에 SK하이닉스 ADR 9%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완만하게 나온 데다, 2분기 실적 시즌이 순조롭게 출발하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37포인트(0.29%) 오른 5만2658.64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81포인트(0.38%) 상승한 7572.40, 나스닥종합지수는 162.22포인트(0.62%) 오른 2만6269.23으로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이틀 연속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3% 하락해, 전문가 예상치(보합)를 밑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5.5% 올랐다.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이날 발표된 PPI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할 것이라는 전망을 희석시켰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5bp(1bp=0.01%p) 금리 인상 가능성은 10.2%로, 한 주 전 31.0%에서 낮아졌다.

파운더스100ETF의 로런 캐시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주 걱정은 CPI가 3.8%를 웃도는 뜨거운 수치로 나오는 것이었는데, 그런 일은 없었고 3.5%로 더 식은 수치가 나왔다"며 "덕분에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거나 올해 후반 인하할 여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해리스파이낸셜그룹의 제이미 콕스 전략가는 "2026년 인플레이션 재점화가 지난달 정점을 찍고 분쟁 전 추세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연준이 공급 충격 국면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실수를 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후퇴하면서 빅테크 기업의 주가는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이른 바 매그니피센트7(M7)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는데, 아마존은 3.02% 상승했으며 애플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도 각각 4.01%, 3.17% 올랐다. 메타플랫폼스 역시 3.07% 전진했다. 다만 테슬라는 0.43% 하락했다.

이번 주 인플레이션 지표는 지난달(6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당시에는 중동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던 시기였는데, 최근 며칠 새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놓고 공습을 주고받으며 그 낙관론이 후퇴했다. 이는 물가 압력 재점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둔화하지 않으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7.16 mj72284@newspim.com

은행권의 호실적도 이틀째 이어지며 2분기 실적 시즌에 힘을 보탰다. 블랙록은 예상을 웃돈 순이익에 6.61% 올랐고, 모간스탠리도 2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웃돌며 주가가 0.3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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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디 CIO는 "23년 경력에서 최고의 은행 여건이었고, 실적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 JP모간 모두 사상 최대 매출과 사상 최고 이익을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이 그야말로 전 실린더로 가동되고 있다"며 "2027년까지 이런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은행들이 강한 분기 실적 발표를 개시하면서 전반적인 실적 기대에 대한 낙관론도 확대했다. LSEG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S&P500 기업의 전년 대비 이익 성장률을 23.7%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페이팔이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트라이프와 사모펀드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이 페이팔에 주당 60.50달러의 인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페이팔은 17.20% 급등했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스페이스X는 장중 132달러대까지 밀리면서 처음으로 공모가 밑으로 밀린 후 0.60% 하락한 135.27달러에 마감했다.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전날 27% 급등한 SK하이닉스 ADR(미국주식예탁증서)은 9.00% 하락했다. 샌디스크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각각 8.12%, 8.02% 밀렸다. AMD는 3.46% 하락했으며 인텔과 마벨 테크놀로지도 각각 4.43%, 7.27% 내렸다.

존슨앤드존슨은 2분기 예상보다 강한 실적을 냈지만 의료기기 부문이 부진해 2.69% 하락했다. 알리바바는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큐원(Qwen)'이 탑재된 애플 인텔리전스가 중국에서 등록됐다는 소식에 4.79% 상승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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