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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트럼프 "월마트, 정부 요청에 가격 인하...다른 업체도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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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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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이 6일 월마트의 일부 제품 가격 인하를 밝혔다.
  • 월마트는 다진 소고기와 육류·농산물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 고물가 대응 성과 부각과 중간선거 전략으로 해석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행정부 요청에 따라 월마트(NASDAQ: WMT)가 다진 소고기 등 다수 제품의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월마트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가격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고 알리면서, "특히, 다진 소고기 1파운드 가격을 거의 15% 인하하는 등 여러 제품의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월마트 매장 [사진=블룸버그]

아울러 그는 월마트가 "진정으로 미국을 사랑하는 애국적인 기업"이라면서 "다른 소매업체들도 이러한 진정한 애국자들의 뒤를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월마트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여름 월마트와 샘스클럽 매장에서 육류·농산물·탄산음료 등의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다진 소고기의 파운드당 가격을 6.74달러에서 5.94달러로 약 12% 내릴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코카콜라와 펩시코 탄산음료와 과자류도 가격을 낮췄다. 

미국 소고기 가격은 지속적인 가뭄으로 목초지가 타들어가고 사료비가 치솟으면서 축산 농가들이 소 떼를 줄인 여파로 급등했다. 경제학자들은 국내 소고기 공급을 늘리기 위해 소 떼를 회복하는 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유가까지 크게 올라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이 이중으로 타격을 받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국 가격 안정을 위해 아르헨티나 소고기의 저관세 수입을 장려해 미국 축산 농가의 반발을 샀으며 법무부에 미국 식육 가공업체들의 담합 여부 조사도 지시한 바 있다. 멕시코에서 살아있는 동물의 살을 파먹는 기생충인 신세계 나사벌레가 확산되면서 1년 넘게 멕시코산 가축 수입도 금지된 상태다.

이번 행보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물가 잡기 성과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트루스소셜 글에서 "우리 행정부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무능하게 끌어올린 물가를 바로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월마트 주가는 1.06% 하락한 110.65달러에 마감했다. 동종업체인 타깃(NYSE: TGT)은 3.16%, 코스트코(NASDAQ: COST)는 0.15% 내렸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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