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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60조 캐나다 잠수함, 내일 결판… K-잠수함 vs 독일 TKMS '50 대 50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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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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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가 6일 CPSP 최종 수주국을 발표했다
  • 한국과 독일이 12척·60조원 사업을 두고 맞섰다
  • NATO 변수 속 한국은 실전경험 독일은 호환성이 강점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NATO 변수에 갈린다… "핼리팩스 발표, 동맹 결속 신호 될 수도"
KSS-Ⅲ 실전 전력 vs 212CD 개념설계… '납기·검증' 대 '호환·동맹'
12척·MRO 포함 60조… "재래식 잠수함 역대 최대 계약"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캐나다 해군의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최종 수주국이 이르면 7일 오전(한국시각) 발표될 전망이다. 총 12척, 사업비 60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한국과 독일이 사실상 '양강 구도'로 맞붙은 가운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변수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유력지 글로브앤드메일은 5일(현지시각) 마크 카니 총리가 6일 핼리팩스에서 CPSP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총리실도 같은 날 오후 5시 10분(현지시각) "국가를 더 안전하고 회복 탄력적이며 번영하게 만들 조치를 공개한다"고 공지했다. 카니 총리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의 참석 직전 발표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월 24일(한국시각)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기지에서 캐나다 해군 장병들이 입항하는 국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장병들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 해군 제공] 2026.07.06 gomsi@newspim.com

CPSP는 캐나다 해군이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신형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건조비뿐 아니라 향후 수십 년간의 유지·보수·정비(MRO)까지 포함해 총 사업 규모는 60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재래식(디젤) 잠수함 기준 역대 최대 계약 규모"라고 평가한다.

수주전은 한국 '원팀'(한화오션·HD현대중공업)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의 2파전이다. 한국은 현재 해군에서 실전 운용 중인 장보고-Ⅲ(KSS-Ⅲ) 배치-Ⅱ를 전면에 내세웠다. KSS-Ⅲ는 약 3000t급 디젤 잠수함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체계를 적용해 잠항 지속능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또 수직발사관(VLS)을 통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건조·시험·운용을 거친 '검증된 플랫폼'과 '납기 준수'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TKMS는 약 2500t급 'Type 212CD'를 제안했다. 수소 연료전지 기반 AIP(공기불요추진) 체계를 적용해 은밀성이 뛰어나고, NATO 표준과의 높은 작전 호환성이 강점이다. 다만 아직 실물이 없는 '설계 단계'라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업계에서는 "성능 잠재력은 높지만 일정·리스크 관리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이야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16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2026.07.06 gomsi@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수주전에 대해 "체감상 50대 50 구도"라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기술·납기 측면에서 한국이 우위라는 확신을 전달했다"면서도 "최종 결정은 캐나다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실제 업계에서도 '실전 전력'만 놓고 보면 한국이 우세하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변수는 NATO다. 캐나다는 창설국 12개국 중 하나로 북미 서부 해역 방위를 담당하고 있다. 연합작전 체계와의 완전한 호환성이 필수적이다. 독일은 이 지점을 파고들고 있다.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3일 TKMS 사업장을 방문해 "여러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밝혔고, TKMS CEO 올리버 부르크하르트도 "수주 가능성을 충분히 확신한다"고 했다.

특히 발표 시점이 NATO 정상회의 직전이라는 점은 독일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캐나다가 독일을 선택할 경우, 동맹 결속을 과시하는 상징적 조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한국이 수주에 성공할 경우, 비(非)NATO 국가가 초대형 서방 잠수함 사업을 따내는 이례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최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캐나다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방산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월 8일(한국시각) 도산안창호함에서 도산안창호함 오동건 부장(중령, 왼쪽)이 캐나다 해군잠수함사령부 소속 브리타니 부르주아 소령(오른쪽)과 제이크 딕슨 하사(가운데)에게 함 내부 장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6.07.06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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