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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6월 금리 인상 전망 90% 이상"...0.75%→1.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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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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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은행 6월 회의서 93%가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 추가 인상 시점은 10월 또는 12월이 거론됐다
  • 최종금리는 1.5%가 우세했고 더 높아질 수도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행(BOJ)이 오는 15~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의 90% 이상이 6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금융정책 전문가인 'BOJ 워처' 2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3%인 26명이 BOJ가 정책금리를 현행 연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은 최근 BOJ 내부에서 물가 상승과 엔화 약세에 대한 경계감이 한층 강해지고 있다는 인식에 근거한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지난 3일 강연에서 "금리 인상의 타당성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제통화연구소의 구고 쇼타로 선임연구원은 "우에다 총재 발언에는 시장이 금리 인상을 미리 반영하도록 유도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며 "원유 가격 상승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BOJ는 금리 인상을 미룰 경우 엔화 약세가 가속화돼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4월 회의에서는 정책위원 9명 가운데 나카가와 준코, 다카타 하지메, 다무라 나오키 심의위원 등 3명이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이후 마스 가즈유키 위원과 고에다 준코 위원도 공개 발언을 통해 긴축에 우호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금리 동결을 예상한 응답자는 2명(7%)에 그쳤다. 아이다 다쿠지 크레디아그리콜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인상 압력을 제외하면 내수 주도의 인플레이션 악화 조짐은 크지 않다"며 "금리 인상보다 경기 둔화 위험이 더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사진=블룸버그]

◆ 6월 이후 추가 인상은 10월 또는 12월

6월 회의에서 금리가 1.0%로 인상될 경우 다음 인상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올해 12월이라는 응답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월이 10명으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노린추킨종합연구소의 미나미 다케시 연구위원은 "중동 정세가 비교적 빠르게 안정되더라도 원유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여름 이후 광범위한 가격 상승이 나타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BOJ는 6개월마다 0.25%포인트 정도의 속도로 금리를 정상화하는 전략을 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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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데쓰야 소니파이낸셜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도 "에너지 가격 상승이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 만큼 금리 인상은 반년에 한 번 정도의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미국 중간선거 이후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경우 12월 인상이 내년 1월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고다마 유이치 메이지야스다종합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과 엔화 약세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BOJ가 종전보다 짧은 간격으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며 10월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최종 금리 수준은 1.5% 전망 우세

BOJ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는 최종 정책금리(터미널 레이트)에 대해서는 1.5%를 예상한 응답자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75%가 6명, 2.0%가 5명 순이었다.

특히 4월 조사와 비교하면 1.75%와 2.0% 전망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최종 금리 예상치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에노 다케시 닛세이기초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BOJ는 중립금리 하단을 약간 웃도는 1%대 중반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경기와 물가를 과도하게 압박하는 위험을 고려하면 2% 이상까지는 올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반면 후지타 아야코 JP모간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립금리를 2% 수준으로 보고 있다"며 "BOJ가 물가 대응에서 이미 뒤처진 측면이 있어 현재 시사하는 속도로 금리를 올릴 경우 최종적으로는 중립금리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인상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BOJ가 물가 상승세와 엔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에너지 가격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향후 금리 경로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일본은행(BOJ)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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