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5일 코스피가 장 초반 5% 넘게 하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거래대금 증가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주와 대표적인 고배당·밸류업 수혜주인 은행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SK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2.34% 오른 3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14.12% 상승한 21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상상인증권(11.80%), LS증권(5.93%), 키움증권(1.34%), 한양증권(1.12%), NH투자증권(1.11%)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제주은행은 전 거래일 대비 10.20% 오른 1만1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5.59% 상승한 10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KB금융(4.51%), JB금융지주(4.26%), 우리금융지주(3.95%), 하나금융지주(2.99%) 등 주요 은행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증권주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를, 은행주는 배당 매력과 밸류업 정책 수혜를 바탕으로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와 ETF 시장 성장에 따른 자산관리(WM) 및 트레이딩 실적 개선이 동시에 기대되는 국면"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디지털자산 시장 개화에 따른 신규 수익원 확보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은행주에 대해서는 방어주 성격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도주 중심의 쏠림과 단기간 증시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 미국과 이란 갈등 장기화 등 불확실성 확대 구간에서 은행주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