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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 세계 6위…삼성전자, 메타 제치고 10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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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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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증시는 2일 AI 반도체 랠리 속에 인도를 제치고 세계 6위 시가총액 시장으로 올라섰다
  • 삼성과 SK하이닉스가 HBM 등 AI 메모리 호황을 주도하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총 10위, SK하이닉스는 13위에 올랐다
  • 다만 반도체 편중이 심해 메모리 사이클 리스크가 커 기업 지배구조 개혁과 주주가치 제고가 과제로 지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반도체 랠리에 한국 증시 시총 인도 추월
삼성전자, 테슬라와 격차도 260억달러 불과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증시가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글로벌 시장 내 위상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한국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인도를 제치고 세계 6위 규모로 올라선 가운데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진입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0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 내린 8674.0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8788.38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지만 올해 이어진 반도체 중심 상승세가 국내 증시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한국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5조420억달러(약 7550조원)를 기록해 인도 증시 시가총액 4조843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기준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86% 급증한 반면 인도는 약 9%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2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89.09 포인트(1.01%) 상승하며 8877.47로, 코스닥은 9.08 포인트(0.86%) 하락한 1040.95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9.40원 상승한 1513.7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6.02 yym58@newspim.com

이에 따라 한국 증시는 미국(79조4700억달러), 중국 본토(15조900억달러), 일본(8조6300억달러), 홍콩(7조2400억달러), 대만(5조1500억달러)에 이어 세계 6위 규모 주식시장으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 캐나다와 독일, 영국, 프랑스를 차례로 추월한 데 이어 인도까지 제치며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증시 상승세의 배경에는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가 자리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면서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졌다.

유진투자증권의 허재환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해 6월 25% 수준에서 54.6%까지 상승했다"며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60% 후반에서 7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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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도 한층 강화됐다.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조5350억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랐다. 기존 10위였던 메타플랫폼스를 제쳤으며, 9위인 테슬라와의 격차도 260억달러 수준으로 좁혀졌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반도체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주가 조정으로 글로벌 시총 순위는 13위로 한 계단 하락했지만 삼성전자와 함께 AI 반도체 랠리를 이끌며 한국 증시 재평가의 핵심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진 점을 향후 과제로 지목한다. 영국 자산운용사 에셋 밸류 인베스터스의 로스 맥개리 선임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이 이번 랠리를 견인해 왔다"며 "현재의 재평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업 지배구조 개혁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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