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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양자 상업화 최전선 IBM ② '꿈의 기술' 2030년 현실로, 월가 강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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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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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M이 양자 컴퓨팅에서 구글·MS 등과 경쟁하며 클라우드·AI 기반의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
  • 양자 시장은 2030년까지 급성장이 전망되지만 IBM 양자 사업의 본격 수익화는 2030년대 이후로 예상되고 내결함성 시스템 개발 지연과 강력한 경쟁사가 리스크로 지적됐다.
  • 탄탄한 현금창출력과 미국 정부의 CHIPS법 지원을 바탕으로 IBM은 양자 컴퓨팅 산업의 파운드리이자 인프라 제공자를 목표로 ‘인프라 패권자’에 도전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양자 컴퓨팅 시장 고성장 기대
1Q '깜짝 실적' 연간 전망도 '굿'
월가 2030년까지 62% 상승 예고

이 기사는 6월 1일 오전 11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IBM(IBM)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알파벳(GOOGL) 자회사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이온큐(IONQ), 리게티 컴퓨팅(RGTI) 등 다양한 경쟁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데 월가는 입을 모은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가 가진 가장 결정적인 무기로 현실 세계에서 이미 작동하는 비즈니스 기반을 꼽는다.

야후 파이낸스의 분석에 따르면 IBM은 대부분의 순수 양자 기업들이 갖추지 못한 한 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 실제로 돈을 버는 사업이다.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양자 사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뒷받침한다.

이는 투자자 관점에서 순수 양자 스타트업과 다르게 IBM이 갖는 핵심 차별점이다. 구글이 2019년 '양자 우월성(Quantum Supremacy)'을 선언한 데 이어 최근 윌로우(Willow) 칩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양자 기술의 산업 인프라를 제공하는 '파운드리'로 포지셔닝한 것은 IBM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BM이 115년의 역사를 가진 비즈니스 컴퓨팅의 공룡 업체로, 양자 컴퓨팅이 2030년경 상업화 단계에 접어들 경우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체는 대규모 양자 칩 어레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향후 5년 안에 대규모 컴퓨팅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앤더론이 제3자 파운드리 모델로 설계돼 경쟁사 양자 하드웨어 업체들에게도 제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대목은 IBM이 단순히 양자 컴퓨터를 만드는 단계를 넘어 산업 전체의 인프라 제공자 역할을 노린다는 전략적 의도를 반영한다.

여전히 꿈의 기술로 통하는 양자 컴퓨팅은 거대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BCC 리서치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 컴퓨팅 시장은 2025년 16억달러에서 2030년 73억달러로 성장하며 연평균 34.6%의 고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보고서를 내고 2025년부터 2030년 사이 시장이 연평균 20.5%의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두 기관의 구체적인 수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향후 5년이 양자 컴퓨팅의 결정적 성장 단계가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확인된다.

IBM 양자 칩 [사진=업체]

IBM의 자체적인 '퀀텀 준비도 지수 2025 연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83%가 양자 컴퓨팅을 통해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고, 88%는 미래의 컴퓨팅 전략을 미리 준비하려는 목적으로 양자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체의 연구는 양자 컴퓨팅의 가장 즉각적인 역할이 AI 워크플로의 가속기가 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를 AI와의 경쟁 관계가 아닌 보완 관계로 규정한다.

전세계 양자 컴퓨팅 시장 추이 및 전망 [자료=그랜드 뷰 리서치]

응용 분야별로는 화학·석유부터 유통·물류,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제조업 등에서 양자 컴퓨팅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는 소재 개발을 위한 양자 역학 시뮬레이션과 금융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 신약 및 단백질 구조 발견, 탈중앙화 에너지 시스템 최적화 등이 주목받는 응용 영역이다.

미국 정부의 이번 CHIPS 법 기반 양자 투자는 미국이 중국과의 양자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기도 하다. 디마르코 박사는 이번 투자가 대규모 제조 및 소자 역량 개발을 통한 미국의 패권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딛는 결연한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2026년 06월 01일
나스닥 ▲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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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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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 사업이 아직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지만 IBM의 2026년 전체 사업 실적은 견조하다. 1분기 업체의 매출액은 159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다. 이는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전망치 157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1달러로 월가 컨센서스 1.81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강한 수요에 힘입어 11% 성장했고, 인프라 부문은 IBM Z와 하이브리드 인프라의 호조로 15% 급증했다. 1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은 22억달러를 기록했고, 주당 배당금은 1.69달러로 증가했다.

IBM 경영진은 2026년 5% 이상 매출 성장과 잉여현금흐름 10억달러 상승을 예고했다.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사업이 강력한 기반을 제공하면서 양자 컴퓨팅 투자 여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미국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루크 양은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IBM이 2030년대 이전에 양자 사업으로부터 의미 있는 수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대규모 내결함성 양자 시스템이 완성돼야 비로소 수익화가 가능해 진다"고 주장했다.

반드시 짚어야 할 리스크 요인도 없지 않다. 야후 파이낸스는 "양자 컴퓨팅 부문의 상업적 매출이 여전히 제한적이고 실용적 응용 사례가 부족하며, IBM 스스로도 내결함성 시스템까지 아직 수년이 남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의 장기 실적 기록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점과 2029년 내결함성 시스템 완성 및 2030년대 수익화라는 시간표가 예상치 못한 기술적 장애에 의해 늦춰질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냉철하게 평가해야 할 부분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자본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경쟁자들이 맹렬히 추격하는 가운데 경쟁 구도의 변수도 간과할 수 없다.

경계 요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IBM에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모닝스타의 루크 양은 양자 상업화 타이밍에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IBM이 '실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클라우드와 AI 소프트웨어라는 탄탄한 수익 기반 위에서 양자 컴퓨팅이 다음 성장 엔진으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데다 미국 정부의 국책 투자라는 든든한 후원까지 가세하면서 IBM은 양자 컴퓨팅 시대의 '인프라 패권자'를 향해 조심스럽지만 확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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