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초해 작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 5월 21일자 보도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란 전쟁을 계기로 중국 위안화가 황금기를 맞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동 분쟁 격화로 원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이란과 러시아, 인도 등이 석유 수출·입 때 달러가 아닌 위안화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빚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FT는 중국 관영 매체를 인용하면서 중국의 위안화 국제결제 시스템인 CIPS를 통한 하루 평균 거래 규모가 지난 3월 9205억 위안(약 203조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고 말했다. 4월 초에는 한 때 1조2200억 위안까지 늘었다고 한다.
중국은 지난 2015년 미국 달러 패권에 맞서기 위해 CIPS를 도입했다.
FT는 "CIPS 통계는 어떤 상품이 거래됐는지에 대한 세부 내역을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수입은 3월 190억 달러로 2월 대비 거의 두 배 수준이 됐고, 4월에는 192억 달러로 다시 늘었다"고 했다.
러시아가 원유·가스를 중국에 수출할 때 위안화로 결제하고 있는데 수출 물량이 급증하면서 위안화 거래 규모도 늘었다는 해석인 것이다.
미국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난 완화를 위해 러시아산·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한 이후, 인도 등 글로벌 구매자들이 위안화 결제에 동참하게 된 것도 주요한 변수였다. 러시아와 이란은 달러 결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인도도 위안화로 결제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시티그룹 산하의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상황을 '위안화 국제화의 황금의 창(golden window)'이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BNP 파리바 자산운용 부문 아시아태평양 수석 시장전략가인 치뤄는 "러시아와 이란은 제재 때문에 위안화를 사용하는 주요 산유국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중국과의 양자 무역에서 위안화 사용을 점점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 소재 컨설팅업체 GMF리서치의 창립자 청탄은 "여러 방법론을 적용했을 때 위안화가 글로벌 원유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JP모건은 현재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달러 비중이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위안화가 국제 무역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더라도, 달러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기에는 상당한 장벽이 존재한다는 진단도 제기되고 있다.
위안화가 글로벌 원유 거래에서 달러와 더 강하게 경쟁하려면 위안화로 가격이 매겨진 금융 파생상품의 국제적 사용이 확대돼야 한다. 중국은 일부 역내 원자재 선물시장에 대한 외국인 접근을 허용했지만 서방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미한 상태다.
원자재 중개업체 마렉스(Marex)의 글로벌 시장분석 책임자인 가이 울프는 "서방 세계에서는 중국 역내 선물계약에 접근하려는 관심이 거의 없다"며 "결국 핵심은 중국이 얼마나 스스로를 개방할 의지가 있느냐의 문제"라고 했다.
이어 " 중국은 여전히 매우 신중하다. 글로벌 통화로 받아들여지려면 완전히 개방된 경제와 통화 체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