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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다시 마주 앉는다...'이란·대만·무역' 갈등 해법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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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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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15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 이란 전쟁, 대만 문제, 무역 갈등 등 미중 핵심 현안이 한꺼번에 논의될 전망이다.
  • 이란 해안 봉쇄와 대만 입장 변화 요구, 관세 완화 조율이 주요 의제로 부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북한 외교 재개 가능성도 논의 테이블 오를 듯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15일 중국 베이징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말 한국 부산 회동 이후 7개월여 만이며,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2017년 11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이후 거의 10년 만이다.

10일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회담에서는 이란 전쟁과 대만 문제, 무역 갈등 등 미중 간 핵심 현안이 한꺼번에 다뤄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대 변수 중 하나는 이란 전쟁이다.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이란 해안 봉쇄로 대응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이란과 중국을 동시에 압박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미국은 이란에 경제·외교적 영향력이 큰 중국이 핵 협상과 종전 논의에서 미국에 유리한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와 관련해 나토 동맹국과 한국, 일본, 호주뿐 아니라 중국도 동참해야 한다고 언급해 왔다.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스티브 데인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중국을 찾아 리창 총리와 왕이 외교부장 등을 만난 것도 이 같은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중국은 중재자 역할을 내세우면서도 중동 안보 문제에 깊이 개입하는 데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만 문제도 핵심 의제다. 중국은 미국에 대만 관련 입장 변화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달 1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를 미중 관계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규정했다. 중국은 미국이 쓰는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표현을 '반대한다'는 수준으로 강화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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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문제도 회담 테이블에 오른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는 이달 1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화상 협의를 하며 막바지 조율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항공기와 농산물, 에너지 제품 구매 확대를 요구하고, 희토류와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도 확인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격화한 관세 전쟁의 휴전 상태가 이어지길 원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최대 145%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125% 보복 관세로 맞섰다. 이후 양국은 스위스 제네바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를 115%포인트(p) 낮추기로 합의했다. 부산 미중 정상회담 이후 추가 완화 조치도 이뤄져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년간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는 20%, 중국의 대미국 추가 관세는 10%로 유지되고 있다.

북한 문제 역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까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외교 재개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어 과거와 상황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많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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