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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국방, 이달 日서 회담 조율...교류 정상화·대북 안보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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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한국과 일본이 이달 말 일본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막바지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이 성사되면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회의 계기 회담 이후 두 달여 만에 대면 회담이 재개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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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회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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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일정은 양국이 조율 중이지만, 이르면 1월 안에 회담이 열리는 방향으로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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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장소로는 미 해군 제7함대 등이 주둔한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회담이 요코스카에서 열릴 경우, 양국 장관이 인근 미 해군 기지를 함께 시찰하며 한미일 3각 안보 공조를 상징적으로 부각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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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해 11월 일본 측의 한국 공군기에 대한 급유 지원 중단 조치로 위축됐던 국방 교류를 재가동하고, 실무 협력을 정상 궤도로 복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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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로 높아진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연합훈련, 정보 공유, 해상·공중 감시 협력 등을 어떻게 구체화할지 의견을 나눌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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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방장관 회담 추진은 지난 13~14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방위 당국 간 교류 재개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 성격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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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은 양국이 국방 협력을 통해 냉각됐던 관계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역내 안보 구도에서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 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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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방위상은 안 장관 방일을 계기로 향후 조기 방한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양국 장관 간 상호 방문 형식의 셔틀 회담이 정례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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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방위 실무당국 회의, 연합훈련 확대 등 후속 안보 대화 채널이 잇따라 재가동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안규백 국방장관이 지난 11월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2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19 gomsi@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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