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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美 재무 "경제 체력 키울 마지막 퍼즐은 금리 인하"

기사등록 : 2026-01-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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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지명자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경제 성장에서 금리가 핵심이라면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했다.

8일(현지시각) CNBC 등이 입수한 미네소타 경제클럽 연설문 발췌본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금리 인하는 미네소타 주민 모두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더 강한 경제 성장을 위해 남아 있는 유일한 재료"라는 점을 언급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설에서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어젠다를 지지하며, 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향후 성장의 길을 닦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매체는 해당 기사가 공개된 이후 작성된 연설문 후속 초안에서는 해당 문구가 삭제되고, 대신 연방준비제도(연준)이 "투자를 촉진하는 데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보다 완화된 표현만 담겼다고 덧붙였다.

초안에서 베선트 장관은 또 "연준은 그저 열린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며 "'열린 마음의 거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1990년대 기술 붐 당시 성급한 금리 인상을 피했고, 역사는 그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2025년 마지막 4개월 동안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해 총 0.75%포인트를 낮췄으며,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3.5~3.75% 범위로 내려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금리 인하 속도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은 연내 두 차례 인하를 반영하고 있으며, 연준 위원들의 최근 전망치는 단 한 차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변수 중 하나는 올해 연준 의장이 교체된다는 점으로, 해당 절차는 베선트 장관이 총괄하고 있다.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임기는 5월에 종료되며, 재무장관은 후보군을 5명으로 압축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밤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는 결정을 내렸다"며 "나는 누구에게도 그것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해싯 위원장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중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지명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고,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돼 온 블랙록의 릭 리더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아직 인터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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