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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미 국무 "내주 덴마크 측 만나 그린란드 논의할 것"

기사등록 : 2026-01-0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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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다음 주 덴마크 측을 만나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 국회의사당에서 그린란드에 대해 논의하자는 덴마크의 요청을 왜 거절했냐는 질문에 "나는 다음 주 그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란드를 미국의 영토로 만들기 위해 미군 투입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관련해서는 "나는 덴마크나 군사 개입에 대해 말하기 위해 여기에 있지 않다"면서도 "우리는 그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트럼프 정부는 덴마크 소유지만 자치정부를 둔 그린란드를 소유하겠다는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전날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확보하기 위해 군사 작전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를 확보하는 것이 미국의 국가 안보 우선 과제라는 것을 명확히 해왔으며 이것은 대서양 지역에서 우리의 적을 막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그의 팀은 이렇게 중요한 외교 정책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을 논의하고 있으며 물론 미군을 활용하는 것은 군수 통치권자의 옵션"이라고 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루비오 장관이 미 연방 의원들을 만나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군사작전이 임박하지 않았으며 덴마크로부터 그린란드를 매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덴마크 측은 트럼프 정부의 이 같은 야욕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전날 덴마크의 트로엘스 룬드 포울센 국방부 장관 겸 부총리는 덴마크가 880억 덴마크 크로네를 들여 그린란드 군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올센 장관은 "나는 미국이 이 사실을 인정하고 대서양 안보에 관한 공통의 이익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기를 바란다"며 "덴마크는 계속해서 미국의 동맹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상호 존중과 협조가 요구된다고도 언급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0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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