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자국의 기술 기업들에 엔비디아의 H200 칩 주문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에 대한 접근을 허용할지와 허용한다면 어떤 조건을 걸지를 검토하는 가운데 주문을 일단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중국은 자국의 역량에 기반해 국가 발전을 추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동시에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 모든 당사자와의 대화와 협력을 유지할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H200에 대한 대중 수출을 승인했다. 해당 승인은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에 매출의 25%를 공유하는 이례적인 세금을 내는 조건을 전제로 이뤄졌다. 다만 엔비디아는 미 정부와 H200 대중 수출 라이선스의 세부안을 여전히 조율 중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H200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강력하며 이들의 주문을 승인의 신호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 36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1.24% 오른 189.5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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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의 H200 칩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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