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글로벌

[베트남 증시] 外人 등 매도세 강화, 하락...빈 그룹 주식이 낙폭 제한

기사등록 : 2025-11-21 19:2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VN 지수(호찌민증권거래소) 1654.93(-1.06, -0.06%)
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63.13(-1.10, -0.4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1일 베트남 증시는 하락했다. 호찌민 VN지수는 0.06% 내린 1654.93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42% 하락한 263.1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VN지수는 약세로 출발한 뒤 강한 매도 압력에 부딪히며 장중 한때 지지선인 1640포인트 아래로 밀려났다. 다만 오후 거래에서 빈 그룹(Vin Group) 주식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빈 그룹 3대 종목 중 VIC(Vingroup JSC)는 0.7% 상승했고, VHM(Vinhomes JSC)과 VPL(Vinpearl)은 각각 1.5%, 3.5% 올랐다.

오후 거래에서 유동성이 개선되고 매수세가 회복된 것은 투자자들이 기회를 포착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지속 가능한 상승세를 형성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지적했다.

이날 유동성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개선됐다. 호찌민 거래소와 하노이 거래소에서 각각 18조 2000억 동(약 1조 210억 원), 1조 3000억 동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 전환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노이 거래소에서 300억 동 이상을 순매수했지만 호찌민 거래소에서는 6010억 동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섹터별 흐름은 엇갈렸다. 에너지 섹터와 소비재 섹터,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 섹터는 하락한 반면, 정보기술(IT) 섹터는 상승했다.

VN지수는 1650~1660포인트 범위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엣콤뱅크증권(VCBS)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표(MACD)는 시그널선 아래로 하락한 반면, 상대강도지수(RSI)는 점진적으로 상승하며 회복 모멘텀 둔화를 시사하고 있다"며 "지수가 당분간 횡보하며 조정 국면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수가 상승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리딩 섹터가 등장해 폭발적으로 반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VCBS는 덧붙였다.

[그래픽=VN 익스프레스 캡처] 21일 베트남 증시 호찌민 VN지수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MY 뉴스 바로가기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