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기술지원회의를 열고 구조활동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후 산업안전보건공단 및 노동부 소속의 전문가를 긴급 동원해 사고 발생 현장의 취약 구조물 진단 및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울산 현장에서 열린 기술지원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국토교통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중수본은 시설물 구조 파악에 필요한 보일러 타워 설계도도 확보해 소방청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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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대원들이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5호기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근로자 구조해 이송하고 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2025.11.07 |
정부에 따르면 현재 붕괴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의 양 옆에 설치된 4호기와 6호기도 건물해체를 위한 취약화 작업이 거의 대부분 진행된 상태로, 진동 등에 의한 붕괴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상태다.
기술지원은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안전을 확보하고 구조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지금은 소방관들이 안전하게 구조 대상자들을 찾아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범정부적으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