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증권·금융

[특징주] 코아스, 'APEC 정상회의 의자' 화제에 연일 '강세'

기사등록 : 2025-11-04 09:5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아스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가구 협찬 이슈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 기준 코아스는 전 거래일 대비 690원(13.32%) 오른 5870원에 거래 중이.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3거래일 연속 2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상승은 APEC 정상회의장에 배치된 코아스 가구가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아스 로고. [사진=코아스]

코아스는 지난 봄 경북 안동 일대 산불 피해목을 활용하기 위해 경상북도·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에 90% 이상 소각되던 피해목을 탄화 가공 기술로 재활용해 불연성과 강도를 높인 고품질 MDF 및 시트재로 재탄생시켰다.

코아스는 이렇게 생산한 탄화목으로 APEC 정상 집무실과 귀빈 대기실 등 주요 공간에 사용된 17종 142점(약 3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가구를 제작했다. 특히 각국 정상이 착석한 '마루온(MARUON) 체어'는 피해목과 천연 대나무 성분의 바이오 가죽을 결합한 제품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바이오 기반 소재로 구성해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회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nylee54@newspim.com

MY 뉴스 바로가기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