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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 아·태 14개국 통계 인력 연수…"기후·재해 대응 역량 강화"

기사등록 : 2025-10-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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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위험·손실 측정 등 국제지표 중심
유엔통계연수소·IMF와 5일간 공동 운영
통계협력 통해 아·태지역 우호·위상 강화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국가데이터처가 아시아·태평양 14개국 통계 종사자들을 초청해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재해·기후 통계 분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데이터처 통계인재개발원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방글라데시와 인도, 몽골 등 아·태 지역 14개국 통계 인력 29명을 대상으로 '재해 위험 및 영향 측정에 관한 지역훈련 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데이터처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통계연수소(UNSIAP)가 지난 1999년부터 함께 해 온 협력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총 24회에 걸쳐 480여명의 아·태지역 통계 인력을 양성했다. 올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새로 참여해 글로벌 통계 체계와 연계된 실습 중심 교육이 강화됐다.

국가데이터처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통계연수소(UNSIAP), 국제통화기금(IMF) 협력 초청 연수단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데이터처] 2025.10.27 rang@newspim.com

주요 교육 내용은 ▲재해 관련 통계에 적용 가능한 국제 지표와 통계 체계 ▲재해 위험 분류 및 손실 측정 ▲기후 변화 통합 및 지리 공간 데이터 활용 등이다. 방글라데시·필리핀·태국 등 각국 통계청이 자국의 사례를 발표하고, 몰디브·통가 등 도서국을 대상으로 한 기후 위험 데이터 패널 토의도 진행한다.

데이터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아·태 지역 국가의 재해 대응 통계 역량을 높이고, 한국이 통계 선진국으로서 국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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