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과 '첨단전략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AI 등 첨단전략산업에 속하는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60억원을 출연하며, 신용보증기금은 이 재원을 활용해 약 21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에는 ▲첨단전략산업 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 기업 ▲유망 창업 기업 ▲국내 복귀 기업 ▲중소기업 기술 마켓 등록 기업 등이 포함된다.

신용보증기금은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0.2%포인트의 보증료 차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0.5%포인트의 보증료를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