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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대표 비둘기 "금리 조정 필요성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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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행(BOJ) 내 대표적인 '비둘기'로 알려져 있는 노구치 아사히 심의위원이 정책금리 조정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인식을 밝혔다고 29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노구치 위원은 삿포로에서 열린 강연에서 BOJ의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각종 경제 지표를 확인한 결과, 2%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이 착실히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곧 정책금리 조정 필요성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일본 경제와 물가 상황에 대해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정책 판단에서는 상방 리스크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금융 정책은 지금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BOJ는 이달 19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5% 수준으로 동결하는 한편, 상장지수펀드(ETF) 매각을 결정했다.

그러나 BOJ 내에서 매파로 분류되는 다카타 하지메, 다무라 나오키 위원은 이에 반대하며 금리를 약 0.75%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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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구치 위원은 금융완화와 재정지출 확대에 적극적인 '리플레파'로 알려져 있으며, BOJ 정책위원 9명 가운데 금리 인상에 비교적 신중한 '비둘기파'로 평가된다.

지난해에는 3월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와 7월의 0.25% 수준 금리 인상에 반대했으며, 올해 5월 강연에서는 "정책금리 조정은 기어가는 듯한 점진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으로 알려진 노구치 위원이 금리 인상에 전향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에서는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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