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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부조직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수정안 제출, 통탄스러워"

기사등록 : 2025-09-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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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가 25일 '검찰청 폐지'가 골자인 정부조직법 등의 상정 여부를 논의했으나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정부조직법 수정안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법 ▲국회법 ▲국회 증언감정법을 상정하기로 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여야 간 쟁점이 없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결의안과 산불특위 연장 등의 내용이 우선 처리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노동자 보호 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25 mironj19@newspim.com

또한 정부조직법 부수 법안이었던 국회 정무위원회 소관의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 등 9건은 이날 고위당정대 회의에서 정부조직 개편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제외됐다.

이에 따라 민주유공자법, 공익제보자보호법,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 통계법 등 4건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절차를 밟게 됐다.

이와 관련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헌법과 민주주의, 국민의 뜻에 따라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법을 발목잡는 세력이 있다"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겠다는 것을 발목잡고 저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대단히 개탄스럽고 유감스럽다"면서 "오늘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정부조직법 원안을 야당의 반대로 수정안으로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통탄스럽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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