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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끝내야"…국민의힘, 5년8개월만에 대구서 장외투쟁

기사등록 : 2025-09-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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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야당탄압·독재정치 규탄대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이 21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정부여당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이 장외투쟁에 나선 것은 자유한국당 시절인 지난 2020년 1월 규탄 집회 이후 5년 8개월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장외집회를 통해 사실상 정부여당을 향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대구=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국민의힘이 주최한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2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당 지도부와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 전국 각지의 시도당 당협위원장들이 함께 했다. 주최 측 추산 7만 명 이상의 몰렸다.

장동혁 당 대표는 단상에 올라 정부여당을 향한 거친 발언들을 쏟아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을 끝장내고, 독재를 막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멈춰서 있는 이재명의 5개 재판이 속히 다시 시작되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서 이재명을 끝내야 한다"고도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하이에나 뒤에 숨어서 음흉한 표정으로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거나 "반헌법적 테러집단의 수괴"라고 표현했다.

장 대표는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장 대표는 "보수의 심장에서 국민과 함께 힘든 싸움을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국민의 힘으로 이재명 정권을 끝장내고, 독재를 막아내자"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자유민주주의의 가장 치명적인 걸림돌"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대한민국에서 또다시 독재가 나타나서는 안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서 독재적인 발상을 반드시 막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정권을 두고봐서는 되겠나"라며 "진짜 죽기살기로 싸워가자"고 말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극단주의는 악이 아니라고 했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극단을 택하자"고 했다.

[대구=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국민의힘이 주최한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9.21 choipix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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