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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그림 수수' 김건희 오빠 김진우 소환조사

기사등록 : 2025-09-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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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 씨가 19일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의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늘 오전 김씨를 소환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9일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를 소환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는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김씨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고가의 그림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전 검사는 대검 공판2과장으로 재직하던 2023년 이우환 화백의 작품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약 1억원에 구입해 김 여사 측에 전달한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됐다.

특검팀은 이 그림이 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을 청탁하기 위한 대가성 선물이었다고 보고 있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의 친오빠 김씨의 장모 주택에서 발견됐다.

김 전 검사는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후 국가정보원 법률특별보좌관에 임명됐는데 특검팀은 이 과정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개입 정황이 있었는지 등도 조사 중이다.

김 전 검사 측은 이와 관련해 "김씨 요청으로 그림을 중개했을 뿐"이라며 "자금 출처는 잘 알지 못하고 김씨로부터 받은 자금이라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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