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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국가 폭력 피해자에 죄송…보상안 찾겠다"

기사등록 : 2025-09-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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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사회분야 국회 대정부질문 참석
"정신적 트라우마 산업재해 대책도 수립"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 관련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총리로서 죄송하다는 말씀과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18일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가가 보다 공식적으로 그런 송구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의논해서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내 3대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 사건인 형제복지원·선감학원·서산개척단 피해자에 대한 국가의 사과와 인권 대한민국 선포가 필요하다"며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을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에 관한 질문에서 답변을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2025.09.15 pangbin@newspim.com

한편 김 총리는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 가운데 정신적 산업재해 대책이 빠졌다는 이 의원 비판에 대해서는 "정신적 트라우마, 자살 관련 모든 부분을 현재 세우고 있는 대책에 반드시 포함시키고 강력하게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극단적 선택이라는 용어가 과연 맞느냐는 고민도 하고 있다"며 "과연 그것이 선택일 수 있냐는 의미에서 차라리 자살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쓰는 것이 낫지 않냐는 전문가 의견도 경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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