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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초등학교 앞 분식집 사장이 여학생 불법촬영…불구속 입건

기사등록 : 2025-09-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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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한 여학생 사진 수백장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초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며 여자 초등학생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30대 분식집 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초등학생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분식집 사장인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핌DB]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마포구 한 분식집에서 수개월간 여자 초등학생 10여 명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지구대를 찾은 학부모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당일 입건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불법 촬영한 여학생들의 신체 사진 수백 장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분식집 영업 중단과 주거지 이전 등 조치를 취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추가 피해자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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