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뉴스
주요뉴스 사회

채해병 특검, '이종섭 참모' 박진희 직권남용·모해위증 피의자 입건

기사등록 : 2025-09-05 15:0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순직해병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채해병 특별검사(특검)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5일 브리핑에서 "박 전 보좌관은 참고인 조사를 두 차례 받았다"며 "수사 결과를 종합할 때 피의자 조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다음 주부터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육군 소장). [사진=뉴스핌 DB]

박 전 보좌관은 채상병 사망사건 초동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이 불거진 2023년 7∼8월 당시 이 전 장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 핵심 관계자들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은 인물이다.

특검은 지난 3일 참고인 신분이던 박 전 보좌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권남용) 및 모해위증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정 특검보는 "직권남용 혐의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항명죄 재판에서 모해위증 혐의 등 조사할 내용이 많다"며 "여러 차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검은 박 전 보좌관이 현재 56사단장으로 재직 중인 점을 고려해 국방부에 직무배제를 요구했다.

hyun9@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