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전력연구소(EPRI)와 손잡고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 공유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실증 성공과 국산화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한수원은 28~29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EPRI 저탄소자원계획(LCRI) 팀과 함께 '수전해 실증 경험 및 기술 공유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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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28~29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EPRI 저탄소자원계획(LCRI) 팀과 함께 '수전해 실증 경험 및 기술 공유 워크숍'을 열었다. [사진=한수원] 2025.08.29 rang@newspim.com |
EPRI의 LCRI 프로그램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국제 공동 연구 사업이다. 한수원은 지난해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 수전해 기업을 포함한 20여개 기관이 모여 수전해 시스템의 설계·운영·유지보수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한수원이 진행 중인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 연구 성과와 연계돼 추진됐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워크숍은 실증 중심의 수전해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LCRI 프로그램과 같은 국제 협력을 통해 청정수소 생산 기술 개발과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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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28~29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EPRI 저탄소자원계획(LCRI) 팀과 함께 '수전해 실증 경험 및 기술 공유 워크숍'을 열었다. [사진=한수원] 2025.08.29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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