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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대기업 회장 노린 해킹 조직 총책 구속…"증거 인멸·도망 우려"

기사등록 : 2025-08-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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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대기업 회장 등의 자산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 해킹조직 총책인 전 모 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영민 당직 판사는 24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침해등) 혐의를 받는 전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라며 영장을 발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과 대기업 회장 등의 자산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 해킹조직 총책인 전 모 씨가 구속됐다. 사진은 법원 로고. [사진=뉴스핌DB]

전 씨는 지난 2023년 8월~2024년 1월까지 국내 이동통신사 등의 웹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자산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 씨가 피해자 명의로 알뜰폰을 무단 개통해 가상자산 계정에 접속하고 이체하는 식으로 380억원 가량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한다.

전 씨의 범행 대상에는 BTS 정국과 국내 가상자산·벤처기업 인사와 재계 30위권 기업 총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법무부는 올해 4월 전 씨가 태국에 입국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현지에서 검거해 지난 22일 인천공항으로 강제 송환했다.

앞으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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