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이 보편화되고 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의 '2024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현황 및 인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국내 숙박 여행을 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022년에 53.0%에서 지난해 60.4%로 증가했다. 당일 여행 경험도 65.7%에서 70.1%로 늘면서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은 이제 흔한 일상이 됐다.
하지만 낯선 환경과 장거리 이동 시 불안감, 피로감을 크게 느끼는 반려동물에게 여행은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계획할 경우 반려동물의 컨디션 관리와 안전 확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에서도 이동부터 휴식까지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비건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 낯선 공간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휴식처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에서 온 하이엔드 폼 매트리스 N32의 비건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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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 [사진=N32] |
N32 쪼꼬미는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를 원료로 한 비건 소재 '아이슬란드 씨셀™'과 천연 식물성 소재로 탁월한 통기성의 '린넨 자가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제품의 통기성 및 흡수성을 높여 반려동물의 쾌적함을 극대화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 쓰는 것과 똑같은 원재료를 사용해 소재 선정부터 반려동물에 대한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펫 세이프티(PS) 인증(한국애견협회) ▲비건 인증(비건표준인증원)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한국표준협회) 등 '3대 펫 안심인증'을 갖춰,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정평이 나 있다. FR폼(Flexible Resilience Foam)과 CE폼(Comfort Easy Foam)이 적용된 7단 레이어링 구조와 11cm 두께는 반려동물의 관절 부담을 줄이면서 꺼짐 없이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한다.
'N32 쪼꼬미 슬리브' 커버는 발수 코팅 처리로 생활 방수 기능을 더했으며, 논슬립 가공 처리된 바닥면으로 미끄럼을 방지한다. N32 쪼꼬미는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사이즈로, 집에서 사용하던 매트리스를 여행지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N32 쪼꼬미는 특급호텔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7월 힐튼 럭셔리 계열 특급호텔 '콘래드 서울'의 반려견 친화 전 객실에 비치된 데 이어, 비스타 워커힐 서울, 신라모노그램 강릉에서도 선택을 받았다.
◆ 타보펫츠 '3-in-1 펫 프로텍션 시스템' 제품...이동 중에도 안전하게
차량 탑승 시 간혹 끊임없이 짖는 반려견에 보호자들 본인까지 불안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보호자가 이를 진정시키려 무릎 위에 올려 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도로교통법 제39조 5항 위반으로 범칙금 부과는 물론 사고 시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네덜란드 글로벌 펫 브랜드 타보펫츠(TAVO PETS)의 '3-in-1 펫 프로텍션 시스템' 제품은 탁월한 안정감으로 이와 같은 상황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해당 제품은 이름 그대로 펫 카시트, 펫 유모차, 펫 캐리어 기능이 하나로 합쳐졌다. 유럽 유아 카시트 기준(ECE R129) 충돌 테스트를 완료해 안전성을 검증받았고, 유모차로 이용 시 부드러운 핸들링과 오토 폴딩 기능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항균 이너시트, 충격 흡수 무독성 EPP폼 등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 티웨이항공 '티펫(t'pet)' 서비스, 반려동물도 승객으로 대우받는 시대 이끌어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반려동물을 수하물이 아닌 '고객'으로 대우하는 펫 전용 서비스 '티펫(t'pet)'을 운영 중이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기내 반입 가능 무게를 9kg까지 확대한 티펫은, 반려동물에게도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는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난해 기준 2만9000건의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티웨이항공은 올여름 반려동물 동반 승객을 위해 '건강하개 여행하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으로 여겨지면서 사람과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며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와 함께 동반 여행객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진정성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