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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나믹스 "로봇개 '스팟' 인텔·마이크론 등 40개국 이상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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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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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다이나믹스는 18일 스팟 로봇이 3000만회 이상 점검을 수행했고 40개국에 서비스 중이라고 밝혔다.
  • 스팟은 철강·에너지·반도체·시멘트 등 고위험 산업 현장에서 설비 점검과 데이터 수집에 활용되고 있다.
  •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RMAC를 설립해 로봇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아틀라스·액추에이터 대량 도입으로 로보틱스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보스턴다이나믹스 CEO 직무대행, 해외기관투자자 IR
4족 보행 로봇 스팟, 3000만회 이상 점검 작업 수행
맥마스터 "로봇 훈련소 RMAC 올해 여름 설립 예정"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보스턴다이나믹스는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과 관련 "현재까지 3000만회 이상의 (현장) 점검 작업을 수행했고, 인텔과 마이크론을 포함해 40개국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만다 맥마스터(Amanda McMaster)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경영자(CEO) 직무대행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틴 보스턴 시포트 디스트릭트에서 로보틱스 전략을 주제로 해외 기관투자자 기업설명회(IR)에서 "스팟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배치되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로봇"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팟은 철강·에너지 시설, 건설 현장 순찰, 보안·재난 대응, 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되는 로봇이다. 시속 약 5km로 이동할 수 있으며, 계단과 장애물, 거친 산업 현장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360도 카메라와 고해상도 영상 장비, 열화상·음향 센서 등을 탑재해 위험 환경에서의 점검과 데이터 수집에 특화돼 있다.

아만다 맥마스터 CEO 직무대행은 "(스팟은)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 인텔, 마이크론,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며 "스팟 도입에 따른 투자 회수 기간(ROI)은 통상 2년 이내에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HMGICS 내부 사진.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 개 '스팟' [사진=현대차]

미국에서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반도체 공장에서 장비 점검과 데이터 수집에 투입됐고, 국내에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고온·고위험 설비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글로벌 시멘트 1위 기업 '하이델베르크 머티리얼즈'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스팟은 독일 라이멘(Leimen)에 위치한 하이델베르크 머티리얼즈 분쇄 공장에 투입됐다. 해당 시설은 시멘트 생산을 위한 핵심 설비가 밀집된 사업장으로, 스팟은 공장 건물 내부를 독립적으로 이동하며 정기적인 순찰 점검을 수행한다. 각종 센서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설비 임계값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나 누수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아울러 아만다 맥마스터 CEO 직무대행은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를 올해 여름 설립할 예정"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RMAC는 로봇 데이터 수집, 작업 최적화 과제 발굴·검증을 수행하는 일종의 로봇 훈련소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RMAC에서 학습을 마친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순차 투입해 작업자 안전과 제품 품질 개선에 기여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RMAC와 로보틱스아메리카의 지분을 50% 이상 가질 경우 내년부터 로봇생산에 대한 매출이 예상된다. 업계에선 RMAC에 구글과 엔비디아의 지분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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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구글과 엔비디아 모두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를 위해 현실 세계에서 축적한 로봇 데이터가 필요하고 로봇 훈련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사업, 추론 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RMAC을 통해 구글과 엔비디아 뿐 아니라 미국의 빅테크에 데이터 판매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RMAC 가동과 로보틱스아메리카의 설립을 계기로 내년에 현대차·기아의 합산 시총이 도요타 시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시총 역전은 피지컬AI 시대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밸류체인은 그룹 전반의 자산을 통합해 하나의 로봇 실행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로보틱스를 산업 전반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의 자동차 생산 현장에 아틀라스를 2만5000대 이상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구체적인 도입 시기와 투입 공장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에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생산시설(연 생산능력 35만개 이상)을 구축하고 2028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구동 장치로서 휴머노이드 전체 제조 비용의 6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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