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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부지방 집중호우'... 잠실·인천 경기 우천 취소

기사등록 : 2025-08-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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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인천과 서울, 경기 북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KBO리그 경기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키움과 SSG의 경기와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와 두산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KBO 사무국 "키움-SSG전이 폭우로 인해 취소됐다"라며, 추후 일정을 조정해 재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인천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서울 일부와 경기 북부에도 폭우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잠실야구장. [사진= 김태훈 기자]

특히 인천 지역 피해가 심각했다. 인천역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일부 구간은 무정차 통과 조치가 내려졌다. 인천 서구에서는 정서진중앙시장과 강남시장이 침수돼 건물 지하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를 치르지 못한 양 팀은 선발 로테이션도 하루 미뤄 조정했다. 키움은 원래 13일 선발 예정이었던 라울 알칸타라를 14일 경기에 등판시키기로 했으며, SSG 역시 문승원을 같은 날 선발로 예고했다.

잠실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NC와 두산의 경기 역시 우천으로 취소됐다. NC는 라일리 톰슨, 두산은 곽빈을 14일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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