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사회

[2보] 조국·백원우·윤건영 등 친문 정치인 대거 광복절 특사…일부 경제인도

기사등록 : 2025-08-11 16:3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輿 윤미향·조희연, 野 홍문종·정찬민
경제인 최신원·최지성·장충기 등 포함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해온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후원금 횡령 등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윤미향 전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첫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조 전 대표를 포함한 83만6687명에 대해 오는 15일자로 특별사면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면 유형은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이다.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해온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후원금 횡령 등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윤미향 전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첫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사진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조 전 대표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여권에서는 최강욱 전 의원, 윤건영 의원,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도 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야권에서는 홍문종·정찬민·하영제 전 의원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경제계에서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장충기·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등이 사면·복권됐다.

법무부는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대규모 특별사면을 단행하기로 했다"며 "분열과 반복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이뤄지는 특별사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은 물론, 경제인, 여야 정치인, 노동계, 농민 등 2,188명에 대해 폭넓은 특별사면 및 복권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hong90@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