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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남은 국가들과 무역협상, 10월 말까지 대부분 완료"

기사등록 : 2025-08-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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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아직 미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과의 협상을 오는 10월 말까지 대부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상호관세가 발효된 이후 나왔다.

현재 멕시코, 중국 등 주요 교역국들이 더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 인도, 브라질, 캐나다, 스위스도 고율관세를 피하려 미국과 줄다리기 중이다. 

베선트 장관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재확인하면서도, 차기 연준 의장은 "과거 데이터에 의존하기보다 미래 지향적 사고에 민감한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 인선을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베센트 장관 역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CNBC 인터뷰에서 "나는 스콧을 좋아하지만, 그가 현재 자리에 남기를 원한다"며 베센트 장관 본인도 현 직책을 유지하길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사실상 후보군에서 제외된 셈이다.

현재 후임 후보로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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