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7일 시청 집현실에서 '청렴 멘토단 위촉식'을 열고 간부 공무원 6명을 청렴 멘토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멘토단은 조직 내 6급 이하 공무원과 청렴 소통 강화를 위해 구성됐다. 업무 또는 조직생활에 애로사항이 있는 6급 이하 공무원은 해당 부서 소관 간부 공무원 멘토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청렴 멘토단 위촉식이 진행됐다. [사진=세종시] 2025.08.07 jongwon3454@newspim.com

위촉된 간부 공무원들은 장민주 정책기획관,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 이경우 운영지원과장, 안종수 자치행정과장, 김병호 조치원읍장, 이인환 아름동장 등 총 6명이다.

멘토링은 ▲보직 등 인사 관련 고충 조언▲상사 및 동료 갈등▲직장 내 괴롭힘▲업무 외 부당지시에 대한 대응방안▲감사·조사 제보 절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하다.

시는 청렴 멘토단 운영으로 저연차 공무원 세대들의 공직 이탈 심화 현상을 저지하고 조직 내 특혜·부조리에 대한 선제적 관리로 직원 간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광남 세종시 감사위원장은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6급 이하 직원들 고충을 경청하고 해결함으로써 조직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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