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자율주행 셔틀' 시범운행 개시...9개 정류장서 11회 순환
기사등록 : 2025-08-06 09:51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6일부터 5개월간 시청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 구역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인 '이음5G' 기반 서비스로봇 실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 |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 구역을 돌고있는 경비로봇 모습. [사진=세종시] 2025.08.06 jongwon3454@newspim.com |
실증 대상 서비스로봇은 경비·물류·안내 3가지로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먼저 경비로봇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구역에서 지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화재예방·보안순찰 등을 수행한다. 고정형·자율주행 안내로봇은 상가 안내와 식당 예약, 홍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세종시청에서는 물류로봇이 승강기를 통해 층간 이동물류 배송을 돕는다. 시는 시민들이 직접 로봇을 체험하고 로봇 활용과 관련된 의견을 제안하는 시민체험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체험단은 50여 명이 모집되며 오는 11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
이윤정 세종시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세종시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공서비스를 개선해 시민 편의와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