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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다시 연중 최고치 경신...관세 타결 효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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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4일 닛케이주가는 미일 간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년 7월 1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4만2224엔) 이후 약 1년 만의 고점이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59%(655.02엔) 상승한 4만1826.34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1.75%(51.17포인트) 오른 2977.55포인트로 마감했다. 토픽스는 2024년 7월 11일 기록했던 2929.17포인트를 웃돌며 약 1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일 간 관세 협상 타결을 호재로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흐름을 일본 시장이 이어받았다.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이나 중국 등 주요국과 미국 간의 통상 협상도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닛케이주가는 장중 약 1년 만에 4만2000엔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가 후퇴하면서 해외 단기 자금이 위험 자산으로 빠르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중심의 토픽스 코어 30 지수는 2.31% 올라 닛케이주가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의 신규 자금이 대형주 위주로 유입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일본 내 정치적으로는 여당의 참의원 선거 패배를 계기로 긴축 재정을 주장해온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사임하고, 차기 정권이 확장적 재정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매수 재료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2026년 10월 02일
나스닥 ▲ 1.17%
27191
다우존스 ▲ 0.49%
51177
S&P 500 ▲ 0.73%
7723

오후 들어서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도 있었다. 전일 1396엔 상승에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간 데다, 미일 합의 호재가 반영된 지 이틀째이고 약 1년 만의 고점이라는 점에서 고점 부근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나 반등 시 매도를 노리는 움직임이 나왔다.

도카이도쿄 인텔리전스 랩의 나가타 기요히데 수석 전략가는 "1년 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당시와 비교하면 금리 상승과 엔고가 진행되고 있으며, 상호 관세 15%가 앞으로 부과될 예정인 점 등을 고려하면 펀더멘털 측면에서 부정적 재료가 많다"고 지적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5조7264억엔, 거래량은 22억8900만주였다. 상승 종목 수는 1357개, 하락은 215개, 보합은 52개였다.

종목별로는 패스트리테일링), 소프트뱅크그룹(SBG), 리크루트가 강세를 보였다. 화낙과 야스카와전기, 소니그룹, 미쓰비시중공업도도 상승했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미쓰비시UFJ나 미쓰이스미토모FG 등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어드밴테스트와 레이저텍은 하락했으며, 토요타, 오리엔탈랜드, 디엔에이는 약세를 나타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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